“기술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technology and human become one)”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고 독일
IT 전망 분석기업인 TrendOne社의 CEO 닐스 뮬러(Nils Muller)는 주장했다.
그는 기존 TV와 같은
수동적 오락은 1.0 시대를 의미하며, 웹 2.0은 블로그(blog)와 포드캐스트(podcasts) 등과 같이 수용자가 생산하는
콘텐츠 시대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3.0 시대는 가상세계(virtual worlds)와 같은
미디어에 이용자들이 그야말로 뛰어드는(jump into) 것으로, 그 수준이 더욱 활발해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러나 4.0 시대는 인간이 기술의 연장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언제나 온라인과 연결("always-on")되는 것으로서, 이미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시작되고 있다고 뮬러는 주장했다. 그는 이미 젊은 세대들은 친구에게 이야기하는 것처럼 웹과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어른들이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 등과 같은 가상 세계를 매우 신기해하지만, 젊은이들은
가상환경에서 자라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 단적인 증거로서 뮬러는 작년에 시작된 가상 세계인 바비걸(Barbie Girls)을
들었다. 약 300만 명에 이르는 바비걸 팬들이 서비스 시작과 더불어 同 서비스에 가입했다고 한 보고서는 발표하였다.
뮬러
는 또한 컴퓨터 이외에, 3차원 기술이 보다 폭넓게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값비싼 디자인 등에 이용되는 3차원 프린터가
500유로(760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여, 모든 사람들이 집에서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뮬러는 주장했다.
이와 관련,
Musion이라는 영국의 한 기업은 3차원 홀로그래픽 프로젝션 시스템을 개발했다. 최근 Cisco社는 자사의 최고경영책임자를
발표하는데 이 시스템을 이용한 바 있다. 뮬러에 따르면, 3G 홀로그래픽은 차세대 TV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의
영역보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인간과 단말기의 경계가 점차 흐려지고, 결국은 사라질 것이라는 점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그 예로서,
그는 독일 기업인 Retinal Implant社가 개발한 시력 보완 이식칩 등과 같은 의료 디바이스를 이용하여 환자들이 자신의
생각을 통해 PC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Hitachi Data System社의 최고 운영
책임자(COO, Chief Operating Officer)인 잭 돔(Jack Domme)은 현재 제조 및 기타 기업 부문에서
활발히 이용되는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태그가 인간과 기계의 눈에 보이지 않는 상호작용
수준을 크게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RFID가 우리가 가진 모든 종이와 단말기에 부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
있는 공간 자체도 상호작용하며, 이용자 자신의 단말기는 다른 기기와 스스로 대화할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예를 들어, 모든 음식
상품에 RFID 태그가 부착되어 상점의 스캐너가 바구니에 담기는 모든 상품의 가격을 실시간으로 계산할 수 있다.
더 나아가 RFID는 이용자의 냉장고와 상점이 서로 상호 통신하여 특정 품목이 부족할 경우 이를 자동적으로 알리는 기능을 포함할 수도 있으며, RFID의 위치추적 기능을 이용하여 이용자가 상점으로 갈 경우 이를 자동차에 알려, 이용자가 해당 상품을 구매하도록 안내할 수도 있다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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